[인도 이야기 가이드] 직쏘의 퍼즐을 푸는 방법

2019/05/31

[인도 이야기 가이드] 나는 자연인이다

2019/05/23

[인도 이야기 가이드]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했어요

2019/05/18

[인도 이야기 가이드] 인도로 향하는 9와 4분의 3 승강장

2019/05/09

[인도의 이야기들] 숨어서 부른 노래, 인도 음악이 되다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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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베다> 시대의 절정, <우파니샤드>

뒤돌아보는 자 미련이 많다고 한다. 미련은 오늘과 내일의 발목을 잡으니, 지난 일엔 미련을 가지지 말라는 충고도 곧잘 듣는다. 하지만 과연 그렇기 만한 걸까? 때로 어떤 일은 미련할지라도 끝까지 뒤돌아봐야만 비로소 온전한 끝을 보았다는 느낌이 든다. 끝매듭이 어설픈 바느질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고, 제대로 헤어...

2019/05/23

숲에서 자란 삼림서(森林書), <아란야크>

무심코 TV 채널을 돌리다가 나도 모르게 멈춘다. <나는 자연인이다>, 깊은 숲 속에 홀로 살아가는 자연인은 오늘도 분주하다. 항상 챙겨볼 정도는 아니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좀처럼 눈을 떼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그저 기인의 삶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묘한 울림이 남기 때문이다. 

자연인들은 자연인이 되기까지 각자 사...

2019/05/18

힘은 신에게서 사제로, <브라흐마나(범서)>

어릴 적 믿지 못한 말이 하나 있다.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했어요.”

참 좋은 말이긴 한데, 좀 이상적이다. 뭐랄까… 인앱 구매 없인 한계에 이른 무료 게임 같다고 할까?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공부의 신이다. 하지만 공신도 많으면 신이 아니다. 아무나 그럴 수 없으니 희소성의 가치가 있어 신이라 불린다....

2019/05/09

아브라카다브라… 아타르바베다

<베다>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결집서는 <아타르바베다>다. <아타르바베다>는 <베다>의 다른 결집서와 사뭇 성격이 다르다. <베다>의 세계를 이끄는 <리그베다>가 신을 향한 기도문이라면, <아타르바베다>는 다양한 주술로 유령과 귀신들을 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에선 신과 귀신, 방식에선 기도와 주술이란 점에서...

2019/04/25

<사마베다> / 작사 리그베다, 작곡 사마베다

계속해서 <베다>를 살펴보기로 한다. 최초이자 문학의 <리그베다>, 제사의식의 <야주르베다> 다음은 <사마베다>다. <사마베다>는 <베다> 중에서도 흥미롭다. 종교와 제사의식만이라면(그것을 통해 좀 더 인도와 근거리를 유지하는 법이지만) 거리감을 느껴도 춤과 음악, 흥에 관한 것이라면 우리도 일가견이 있기 때문이...

2019/04/16

야주르베다

일찍이 <베다>에 관한 요약 글에서 결집서 <베다>엔 가장 오랜 <리그베다>와 함께 각기 성격이 다른 <야주르베다>, <사마베다>, <아타르바베다>가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야주르베다>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야주르베다>는 문학보다는 종교의례의 실질적 필요에 따라 제사의식...

2019/03/29

<리그베다>에 관해

<리그베다>에 대해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리그베다>는 곧 아리아인의 정착 과정을 배경으로 종교, 사상, 사회, 문화 등 당 시대적 상황을 운문(시)으로 표현한 것인데, 여러 가문에 흩어져 있던 것을 하나로 모은 결집서다. 결집한 형식은 총 열 권(만달)으로 나뉘고, 각 만달은 가문별 작품을 모아놓았다. 즉, 인도인의 정신적 뿌리를 이...

2019/03/22

<베다>에 관해

힌두교 삼주신의 하나 비슈누, 그의 화신 크리슈나와 람, 신이 아바타가 인도 전역을 누빈 대서사시 <마하바라타>, <라마야나> 그리고 수없이 많은 설화(푸라나)… 그러한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 오늘날 인도 문학에 이른다. 그 시작에서 우린 바로 <베다>와 마주하게 된다.

<베다>는 들어본 듯해도 무언가 난해하게 여겨진다....

2018/08/24

라마야나 對 마하바라타

인도의 핵심 키워드인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는 모두 중요하니 시간을 두고 두루 음미하면 좋을 일이다. 다만 내용이 방대하고 그 해석은 다의적이다. 의욕적으로 탐구하지만 그 자체가 경전이라 끝없는 아포리즘의 숲을 헤매다 중도 포기한 적이 한두 번 아니다. 언젠가 수십 년에 걸쳐 <마하바라타>를 완역해냈다는 번역가의 기사를 접한 적...

2018/08/14

하스티나푸라의 쿠루족 왕 판두는 눈먼 형을 대신해 적법한 왕위를 계승하지만, 실수로 현자를 해한 죄로 스스로 왕좌를 내놓고 유배를 떠난다. 판두 일족이 유배를 떠난 사이 그 형인 드리타라스트라가 눈먼 왕이 되어 왕국을 섭정한다. 

시간이 흘러 형제는 각기 자식을 얻는다. 판두의 다섯 아들을 얻고 형제들은 성장하여 판두족을 이루는 한편, 드리타라스트라는 백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