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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디아, 친해지길 바래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됨


“새해에는 한 번 잘 지내봅시다.”

2017년을 앞두고 중국이 인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양국은 인도의 NSG(Nuclear Suppliers Group, 원자력 공급국 그룹) 가입과 UN에서 ‘마울라나 마수드 아자르’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하는 문제 등 크게 두 가지 이슈에서 이견을 가져왔는데, 2017년에는 보다 친밀하고 건설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다.

참조

*마울라나 마수드 아자르는?

파키스탄의 이슬람 지도자다. 카슈미르 분리 단체인 하르카트 울 무자헤딘(JeM)의 리더로 알려져 있으며, 인도 북부 카슈미르의 이슬람 분리 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



에디터의 눈 :


주변 외교 정세에 따라 화해와 반목을 거듭해온 양국은 남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며 서로 대립하던 시절을 뒤로 하고,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사실 이 두 국가가 관계를 돈독히 한다면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 세계 경제가 불황을 겪는 가운데, 인도와 중국은 이미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쌍두마차다. 본격적인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이들 국가는 2030년이면 경제 성장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실 중국과 인도의 밀당(밀도당기기)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니 한 손은 견제하면서도 다른 손을 내민다. 적어도 복잡한 외교 정세 속에 대립하고, 국경 문제로 전쟁을 벌였던 첨예한 긴장 관계는 이미 옛날이다. 경제 중심의 세계 질서 속에서 정치적으로는 갈등 요소가 여전하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상호 협력을 통해 서로가 취할 이득이 많다.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국가다. 최근 양국 간에 왕래가 잦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한국 대 인도’, ‘한국 대 중국’으로 각기 바라보기 쉽지만, 앞으로 세계를 움직일 라이벌이자 동반자 관계라는 점에서 ‘한국 대 친디아’의 관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 #친디아

#중국 #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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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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