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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기념비, 알라이 미나르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됨



주변의 힌두교 사원과 자이나교 사원을 허물고 세운 꾸뚜브 유적지는 델리의 이슬람 유적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알라이 다르와자(Alai-Darwaza)와 쿠와툴 이슬람 모스크(Quwwat-ul-Islam Mosque) 그리고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철주(Iron Pillar) 등 의미깊은 조형물들이 많고, 특히 이곳의 랜드 마크로 세워진 72미터 높이의 꾸뚜브 미나르는 정교한 문양과 늠름하게 우뚝 선 모습을 통해 인도의 이슬람 시대를 상징하는 상징적인 조형물로 손꼽힌다.


이와 더불어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조형물은 알라이 미나르(Alai Minar)다. 쿠와툴 이슬람 모스크를 증축한 알라우딘 힐지(Ala-ud-din Khiji)는 꾸뚜브 미나르보다 두 배나 높은 기념탑을 만들기 위해 알라이 미나르를 착공했지만, 1층 높이인 25미터만 올라간 상태에서 그가 사망하자 탑의 공사도 그대로 멈추고 말았다. 찬란하게 빛나는 북인도의 이슬람 유적은 대단하지만, 그 업적도 죽음 앞에 멈추고 미완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인도 #여행 #유적 #꾸뚜브 #유적지 #알라리 #미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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