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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황제의 사랑에 대한 대가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됨


아그라의 타지마할에 얽힌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이슬람 건축의 걸작으로 그 자체로 인도를 상징하는 건축물이지만, 절절한 이야기가 곁들여져 더욱 매력적이다.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의 총애를 받던 왕비 뭄타즈 마할은 모두 14명의 자식을 낳은 뒤 불과 39세의 나이에 사망하고 만다. 뭄타즈 마할을 너무나도 아낀 나머지 자신의 험난한 원정 행렬에 동행하게 했던 것이 문제였다.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안타까워 한 그는 왕비의 무덤을 만들기 위해 세계 각지의 기술자를 불러왔고, 전국의 인부와 대리석을 끌어모아 무려 22년간에 걸쳐 타지마할을 완성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을 바쳤고, 이보다 더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지 못하도록 완공 후에는 인부들의 손목을 자르기까지 했다.

당시 황제의 사랑에 대한 대가는 너무나도 컸다. 위안이 되는 건 타지마할이 국가와 후손들에게 길이 남을 유산이란 점이다. 훗날 샤 자한은 자신의 아들 아우랑제브에게 폐위당한 샤 자한은 멀리 아그라 성에 감금된 채 타지마할만을 바라보며 지냈다.


전설에 의하면 타지마할 뒤를 흐르는 야므나 강을 사이에 두고 같은 모양의 흑색 타지마할도 존재했다고 하는데, 이는 근거가 부족한 이야기로 아마 타지마할의 그림자였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인도 #무굴 #타지마할 #유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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