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

인력 관리의 어려움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됨


인도에서 회사를 운영한다면 인력 관리는 매우 중요하게 다뤄야할 사안이다.

먼저 계급 사회의 특징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인도는 대개 낮은 지위로 갈수록 몸은 고되고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일을 하며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나눠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원래 다수에 대한 특권 소수 계층의 체제 유지를 위한 시스템이 카스트였다. 계급이 철폐되어 직장에서도 여러 계층이 뒤섞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기본적인 교육의 기회 등 계급이 대물림된 경우가 많아 예외는 있어도 출신 계층과 현대 사회에서의 지위는 얼추 비슷한 부분이 많다. 때문에 대개의 경우 종교 문화에서 잉태된 위계질서가 아직 건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부분을 잘 활용하는 것은 인력 관리에서 매우 효율적일 것이다.

계급 외에도 고려할 점은 많다. 계급 문화라고 하여 현대 사회에서 하위 계층 혹은 하위 직급의 직원들이 무조건 순종적일 것으로 보는 건 위험한 발상이다. 지위를 바탕으로 지나치게 고압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거나 억압하면 불만이 쌓이고 비협조적으로 변하며 끝내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도에서 극단적인 폭력 사태는 비단 종교, 인종 간의 충돌 말고도 그 원인이 다양하다. 한 일본계 자동차 회사의 경우 인사담당자가 하층 계급 출신의 직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가 폭동 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다. 군중 심리가 강해 폭발하면 자칫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되므로 가능한 대립하는 상황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사정에 능통한 관리자를 중용하여 힘을 실어주어야한다. 또한 외국인 관리자가 직접 말단까지 소통하는 경우도 피해야 한다. 한번 창구가 열리면 그 다음부터는 중간을 거치지 않고 직접 협상하려드는 상황이 발생한다. 중간에 눈과 귀와 입이 되어줄 현지인 담당자를 두어 그를 통해 직원들을 살피도록 하는 게 현명하다. 인도는 분업의 사회다. 대개의 경우 외국인 관리자는 현지인 담당자를 감독하고 그와 의견을 조율하면 된다. 현장의 의견을 듣는 중간 담당자가 처음 난색을 표할 경우 설득하고 보너스를 지급해가며 무리하게 밀어붙여볼 수는 있으나 실상 좋은 결과를 얻는 일은 없다.


한편 한번 보장하고 약속한 것은 마땅한 이유가 없다면 변경하지 말고, 상벌은 그 이유를 명확하게 해야한다. 기분에 따라 이유 없는 포상을 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번 보너스를 지급하면 매번 보너스를 기대한다.)


#비즈니스 #인도 #인력관리 #인사관리 #HR

조회 11회

​대한민국

  • Twitter Basic Black
  • 블랙 인스 타 그램 아이콘
  • 블랙 대표자 아이콘

Copyright © emo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