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채

무슬림 직원과 인도 비즈니스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됨


종교와 계급 등에 따라 직원 선발에 차등을 둔다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될 차별적인 행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예 가능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두는 것이 좋다.

인도는 힌두교 중심의 사회다. 중국에서도 한족과의 비즈니스를 감안한다면 소수 민족의 직원은 다소 채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듯이 인도도 종교와 계급 등 감안해야할 요소들이 있다. 특히, 힌두와 무슬림은 오랜 기간 충돌하며 대립적인 관계였던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신 일단 채용한 이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차별을 두어선 안되고, 직장은 다양성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하며 일종의 중립지가 되어야 한다.

힌두 무슬림 직원 간에도 평소 사이 좋게 지낸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관리의 아쉬움이 남는다. 가령, 무슬림 직원이 생산 관리직을 맡을 경우, 상당수의 생산직 근로자들이 힌두교도인 까닭에 자칫 미묘한 상황이 생긴다. 인도 직원들을 관리하다보면, 겉으로는 ‘형제!’라고 부르며 서로의 기념일을 살갑게 챙겨주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각기 뒤에서는 다른 말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같은 의미로 인사 담당자의 채용은 중요하다. 한편 영업, 구매 부서도 문제가 된다. 힌두 직원은 인도의 주류 사회에서 인맥을 형성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슬림일 경우, 무슬림 커뮤니티 밖에서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 어쩌면 불편하게 들릴 이야기지만, 아무리 직장은 종교, 계급과 무관한 프로페셔널한 영역이지만, 아직 인도 사회에서는 달리 감안할 점을 많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협력 업체를 찾아 무슬림 직원을 따라가니 도시 뒷골목의 무슬림 거주지역으로 데려가는 것이다. 그 업체가 역량이 있다한들 힌두교도가 대부분인 인도 사회에서 그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견이 생길 수도 있다.

#종교 #비즈니스 #인도 #힌두 #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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