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

쌓이는 쓰레기, 변화하는 인도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됨


일단 화려한 유적지와 문화적 찬란함이 두 눈을 사로잡는 인도다. 하지만 그런 인도의 아스라한 풍경 중에는 다소 명예롭지 못한 이면의 모습도 존재한다.

필자는 업무상 델리와 노이다 사이에 흐르는 야므나강을 자주 건너다녔다. 평소 야므나강 위에는 마치 눈덩이처럼 하얀 포말이 일어 무엇인가 궁금해 했더니 다름아닌 공장 폐수가 흘러 오염된 것이라고 했다. 야므나 강은 이곳의 수원으로 젖줄과도 같은 곳이었다. 델리는 녹초지가 매우 잘 조성된 곳이고, 뉴델리의 거주지 등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깨끗하다. 하지만 중심에서 벗어나 도심 깊숙한 곳과 외곽으로 눈을 돌리면 길거리에 쓰레기가 가득하고, 쓰레기로 산을 이룬 도시 근교 매립장 위로 유유히 나는 독수리와 까마귀 그리고 그 아래 쓰레기 위에 배를 깔고 앉은 소의 모습은 어쩐지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인도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인도도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보인다. 최근 델리에서는 비닐 봉지의 사용을 제한했다. 도심 내 씹는 담배의 판매를 제한하여 도시 경관을 해치는 행위도 근절하고자 나섰다. 최근에는 자동차 운행도 홀짝제로 시행하기로 하는 등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수도 델리가 모든 정책에서 표준적인 모델을 제시하므로 이러한 델리의 노력이 얼마만큼 결실을 맺고 지방 도시들로 확산되는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환경 #인도 #인도환경문제 #인도오염문제 #오염

조회 13회

​대한민국

  • Twitter Basic Black
  • 블랙 인스 타 그램 아이콘
  • 블랙 대표자 아이콘

Copyright © emo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