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채

라이센스 투 소프트웨어

2019년 11월 26일 업데이트됨


*출처 : Software-Developer of the Siemens Corporate Development Center in India

한국은 IT 하드웨어의 강국, 인도는 IT 인력의 강국 즉 소프트웨어의 강국이라고 하는데 일단 두 국가의 궁합은 매우 좋아보인다. 실제로 인도 업체를 만나보면 하드웨어를 주면 본인들이 얼마든지 인도에 맞게 사용자 소프트웨어는 개발하겠다고 한다. 서로 협력한다면 쉽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그 소프트웨어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인도가 훌륭한 IT 인력을 양산해내는 것은 맞지만, 플랫폼과 개발 환경 등은 우리와 다르다. 예를 들어, 일부 인도 업체는 윈도우社에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리눅스와 같은 오픈 소스를 활용해 사용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윈도우 기반의 소프트웨어만 개발해 놓은 기업은 곤란해진다. 인도쪽과 서로 연동이 안되는 것이다. 따로 개발을 해주자니 별도의 리소스 투입이 부담되고 이제 걸음마 단계인 인도 업체에 대한 투자 대비 수익성(ROI)에 대한 확신도 없다. 소스 코드를 공개해서 인도 측에서 리눅스로 옮겨 개발하게 하자니 망설여진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나면 누군가 한쪽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하는데 결국 초반의 기세는 꺾이고 만다. 최소한의 정보를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는 인도 업체에서 자체 개발하도록 놔두는데 기약이 없다. 실상 어느 쪽도 적극적이지 않아 투자도 않고 (당장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 한다. 시작도 전부터 삐걱거린다. 궁합은 생각보다 이상적이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씨앗을 뿌려야 열매를 맺는 법이다.

인도 업체의 입장에서는 한국 기업은 적극성이 결여 되었다고 지적한다.


#인도비즈니스 #인도기업 #인도소프트웨어 #인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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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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