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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론 K6] 이게 왜 필요하지 싶을 때

#키크론 #K6 #기계식 #키보드 #이게 #왜 #필요한 #걸까


에이, 뭘 사면 가지고 다니면서 티도 좀 나고,

이런 사소한 건 잘 안 지르는 성격인데...



간만에 새로운 각오로 (마음을) 두드릴 게 하나 생겼습니다.

선택의 폭이야 넓지만, 맥용 블루투스에 처음이고 혼자 시끄럽게 써도 되니까 청축, 밤에 괜히 외로우니까 요란한 RGB, 무엇보다 기다리기 귀찮으니까 국내 배송으로 찾아보니, 눈에 들어오는 게 키크론이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키 타입으로 나뉘는데, 전 항상 스몰 사이즈. 텐키리스로 K2보다 자판 한 줄 더 지워버린 K6를 택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껏 키보드는 그냥 주는 대로 쓰는 것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구형 아이맥은 폐기 처분한 지 오래라도 살 때 끼워준 키보드를 아직도 써왔는데, 살다가 키보드를 돈 주고 사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같이 출장 다닌 개발자분들이 유독 사제에 민감했고, 게이머 분들도 그런 걸 쓴다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지금껏 무관심했더랬죠. 회사 다니고 글 쓰며 저도 이면지 좀 만져본 사람이라 근사한 키보드 보면 탐은 나지만, 어디 내 탓이지 도구 탓이더냐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혹 벌써 M1 맥북으로 바꾸기엔 양심의 가책이 드니까?) 유독 도구 탓을 많이 해요. 게다가 한 키보드를 십 년 가까이 썼으니 너무 더럽지(?) 않을까요? 이젠 글 많이 쓰니까 좋은 자판이 부럽고 바꿀 만도 했어요.



써보니 확실히 애플 키보드는 꽝이란 걸 알겠어요. 기계식 키보드는 타건하는 맛이 있네요, 글 쓸 맛이 있겠습니다.

그간 현실 부정했는데, 깔끔하게 인정. 그럼 이제 키보드도 사면 되잖아요.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① 좀 높으니 받침대도 필요하겠다.

② 키캡이 깊이 들어가는만큼 손가락 힘이 좀 들어 잔 근육이 생기겠다 간다.

③ 예뻐서 어떻게 막 두드릴까, 금방 번들거리네.

④ 오른쪽 쉬프트 키와 백스페이스가 작아 자꾸 다른 키를 누른다. 당분간 좀 더 익숙해져야겠다.

정도겠습니다.

이것보다 좋은 키보드도 있더군요. 뭐든 항상 제 상상을 뛰어넘는 가격의 제품이 세상에 존재하는 군요. 평소 성격답게 이 구역의 끝판왕이 뭔가 찾아봤죠. 이름이 해피해킹이라던가. 이름도 근사하네요.^^





아, 그리고 제 무지였습니다. 키보드도 자랑스레 가지고 다니는 거더군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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