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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촌락 공동체 : 자즈마니와 판차야트


오랜 시간 인도의 촌락 공동체를 유지시켜왔던 체제는 자즈마니(Jajmani)와 판차야트(Panchayat)다. 촌락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근본적인 관심이 가족과 카스트에 집중되어 공동체 의식이 약했고,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자즈마니와 판차야트였다.

자즈마니는 농업 계급과 비농업 계급를 교환 관계로 묶어 주는 분업 체제이고, 판차야트는 촌락 구성원의 요구와 불만 사항을 조율하는 기구로 촌락의 안정을 추구하며 오랜 시간 인도 정치 체제의 기초를 이루어온 집단이다. 특히 인도의 선거는 전통적으로 판차야트를 중심으로 촌락 공동체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치적 지지를 표명해왔는데, 기존에는 이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촌락 단위의 정치적 로비가 선거 운동의 주요한 과정이었다.

한편 최근에는 SNS이 사용의 영향력이 커졌고, 사이버 공동체의 정치적 지지가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공동체도 이러한 사이버 공동체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개편되는 움직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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